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고 부르면 듣는 사람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숙희실용음악과 전임교수 보컬 마스터
숙희(진정연) 교수는 KETC 실용음악예술계열 전임교수이자 가수 '숙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를 받았으며, 왕가네 식구들, 막돼먹은 영애씨, 현재는 아름다워, 하늘의 인연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불렀습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IMX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보컬트레이너로도 활동했습니다.
Q1어떤 계기를 통해 가수로 데뷔를 하셨나요?
예전에 우연한 기회로 조영수 작곡가님 곡의 가이드를 하러 갔을 때, 조영수 작곡가님이 가수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신 적이 있어요. 자신이 없어 정중히 거절을 했는데, 사실 그때는 코러스 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은 자연스레 접은 상태였어요. 제가 존경하던 뮤지션들이랑 같이 공연하는 게 너무 꿈만 같아서 '난 꿈을 이뤘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공연을 계속 하면 할수록 무대 중앙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온전히 나 하나만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조영수 작곡가님이 연락을 하셔서 아직도 가수 할 생각이 없냐고, 너무 아까운데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2가요계 활동을 오랫동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예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목 관리 등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을 거라고 얘기해 주고 싶어요. 하지만 무대에 오르면 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의 눈빛이나 내 노래를 따라 불러줄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습니다.
Q3교수님의 멘토 또는 스승님이 계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스승님들을 다 존경하지만 특히 신효범 교수님과 빅마마 신연아 교수님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린 선배님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는데요, 린 선배님의 뚜렷한 색깔과 섬세한 감정 처리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Q4여러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하셨는데,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가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길구봉구'와 개인적으로 친하기도 하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해서 함께 작업하는 게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노래도 하나의 스토리입니다.
Q5KETC 학생들, 보컬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각자의 취향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해서 결코 노래를 잘한다고 말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테크닉적인 면이 좀 부족해서 안정적이진 않지만 나에게 전달되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노래를 못 하는 거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를 잘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노래도 하나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면서 부르면 듣는 사람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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