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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rpm 멤버 J-kwondo 박재진 교수 인터뷰

조회2,099 / 2016.01.08 11:20

 

45RPM은 대전 출신이다. 한국 힙합 역사에 길이 남을 대전의 명소였던 힙합 클럽 ‘아폴로’의 터줏대감으로 

YG언더그라운드와 인연을 맺고 2005년 데뷔 앨범 <Old Rookie>를 발매했다. 데뷔 당시에 이미 연륜이 깊어 

앨범 타이틀이 ‘오래된 신인’이 된 이들은 상당히 독특한, 그리고 재미있는 사운드를 내는 힙합 팀이었다. 

YG와의 짧은 인연을 뒤로 하고, 2008년 2집 <Hit Pop>을, 2011년 미니 앨범 <This Is Love>를 발매하며 

이들은 멤버 최경욱을 떠나 보내고 2인조로 거듭난다. 무겁지 않은 사운드와 비트, 유머와 재치, 풍자가 

넘쳐나는 이들의 가사는 여전히 흥겨웠다. 그렇게 2012년 <SHOW ME THE MONEY> 첫 시즌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아폴로 출신의 애시리를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아니, 거의 쓸 뻔했다. 애시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팀을 떠났고, J-Kwondo(이하 박재진)와 

이현배는 다시 둘이 되었으니까. 2015년 5월과 6월, 연달아 연애 타령 ‘Love Affair’와 ‘Love Sign’을 

내놓으며 소식을 전했던 45RPM은 지난 달 미니 앨범 <Rappertor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기린과 DJ소울스케이프가 이름을 더한 올드스쿨 트랙 ‘붐박스(Boom Box)’. 스웩이 없는 

희로애락의 힙합, 45RPM은 이렇게 다시 우리들에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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